성큼 다가온 가을, 곳곳의 단풍 소식 그저 흘려보내긴 아쉽습니다. 굳은 몸도 풀고 운동도 할 겸 단풍 따라 등산 갈 계획을 짜봅니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면 시려오는 무릎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 오를 때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절로 나는데 이것도 나이 탓일까요?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이야기가 과장이 아닙니다. 무릎은 기립 및 보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신체 부위입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 관절 특성상 질환 발병 가능성이 다른 관절에 비해 높습니다. 외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해 날이 추워지면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움츠러들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이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