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한 적이 언제였던가요? 오늘도 언제나처럼 몸이 무겁습니다. 자다 깨기를 반복하니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합니다. 숨을 안 쉬는 줄 알았다고. 내가 숨을 안 쉬었다니? 혹시 이것이 말로만 들었던 수면 무호흡증은 아닐까요? 수면 무호흡증이란 잘 때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숨을 쉬지 않다가 조금 지나서 숨을 크게 몰아쉬는 증상으로 수면 중에 1시간 동안 10초 이상 무호흡이 5번 이상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코골이를 하는 사람 중 5~10%가 수면 무호흡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골이를 한다면 수면 무호흡증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면장애 증상 수면 모호흡증 증세 위험성
수면 무호흡증은 단순히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낮 동안 심한 졸림과 피로감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나 불안, 성격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혈액에 녹아 있는 산소량이 줄어들어 저산소증이 생기고,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심장의 부담이 커집니다. 장시간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확률도 높아져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장과 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수면 무호흡증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수면 무호흡증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수면 무호흡증 치료 무호흡증 집에서치료방법
먼저 생활습관과 수면방법을 개선해야 합니다.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면 연구개나 혀같은 연조직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 덜해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 역시 수면 무호흡증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점막 부종으로 기도가 좁아지게 되며 중추신경계에서 호흡중추를 억제해 기도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므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집니다. 니코틴 역시 기도 근육을 약화시켜 기도를 좁아지게 만들 수 있으니 수면 무호흡증 예방에는 금주, 금연이 필수.
수면장애 원인 무호흡증 원인 비만
비만은 수면 무호흡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대부분이 기도 주변과 혀의 지방조직 증가로 기도가 좁아지는 증상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살이 찔수록 심해집니다. 또한 비만은 폐 기능을 감소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보통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 무호흡증의 발생 위험성이 6배 증가하고,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핀란드 연구진의 조사 결과, 과체중인 사람이 체중을 5%만 줄여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8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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