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채소 있으세요? 과일도 아니고 웬 채소를 좋아해? 할 수도 있지만, 잘 떠올려 보세요. 아삭아삭한 식감, 특유의 향미, 그리고 어울리는 소스 같은 즐거운 기억들. 네, 저는 있습니다 있고요. 바로 양미나리라고도 칭하는 셀러리(Cellery)입니다. 주로 줄기와 잎을 먹지만 서양에서는 씨앗을 에센셜 오일에 쓰기도 하고, 뿌리를 먹기도 한답니다. 우리는 길다란 형태로 마요네즈 등에 찍어먹거나 짧게 잘라 샐러드에 넣어 먹지요. 서양에서는 수프에 넣어 끓이기도 하고 소스에도 자주 넣어요. 특유의 상큼한 향이 잡내와 느끼함을 잡아주어 대표적인 기본 요리 재료로 쓰인답니다. 프랑스 요리에는 끓이는 요리에 셀러리를 볶아서 넣고요. 당근, 양파와 함께 미르푸아(Mirepoix)라는 이름까지 얻은 기본 식재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