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효능 솔잎차 만드는 방법 제대로 알자

일교차가 느껴지고 밤에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옷이 하나씩 두터워질수록 건강도 새롭게 챙겨야할 때.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목합시다. 환절기 특효약 솔잎의 건강 정보를 들고 왔습니다. 십장생 중 하나로 천 년을 사는 소나무, 사철 푸른 솔잎은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자, 나무에서 나는 삼이라 불리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으로 장복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솟고 하얀 머리가 검어지며,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솔잎으로 환절기 잡는 회춘 다이어트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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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은 맛은 쓰지만 독성이 없고 따뜻한 성질로, 환절기 감기에 특효랍니다. 비타민 C가 100g당 20mg으로 사과의 7배 이상입니다. 풍부한 비타민이 긴장을 풀어주면서 피로회복에 좋고 기침, 가래 증상도 완화시킵니다. 성인병예방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피톤치드의 주성분 테르펜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합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예방 및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글리코키닌 성분은 혈당을 낮추고 당의 흡수를 늦추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철분 역시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루틴도 들어있습니다. 솔잎의 떫은 맛은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탄닌은 위의 소화작용을 돕고 위 점막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작용과 간기능 개선에 탁월해 숙취 해소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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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의 칼로리는 생잎 100g에 114kcal입니다, 생식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칼로리 수치보다는 솔잎의 효능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밑줄을 쫙쫙 그을 부분은 식욕억제 효과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갈증 및 허기가 지지 않게 하여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합니다. 산중의 스님들이 솔잎을 씹으며 허기를 잊고 도(道)를 깨우쳤다는 일화만 봐도 그 효능을 알 것 같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허기를 없애는 효과 덕분에 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효과가 있어, 혈액 정화도 도와주니 깨끗하고 건강한 관리에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꿀피부를 위해서도 솔잎을 놓치지 말아야겠죠. 솔잎의 항산화 물질인 히드록시케틸프라논(HMF) 성분이 피부 표피층의 멜라닌 합성을 방해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줄여주어 맑고 투명한 피부로 만들어 준답니다. 끝이 아닙니다. 솔잎은 머리카락 건강에 좋고 탈모예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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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은 따뜻한 차로 우려 마시면 거부감이 줄고 향도 좋습니다. 분말은 꿀이나 요구르트, 탄산수 등을 타서 섭취해도 좋습니다. 갈아서 식초를 넣고 효소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효과를 높입니다. 간단한 레시피를 하나 알려드립니다. 솔잎 20그램을 준비해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습니다. 손질한 솔잎에 레몬 1/4개와 물 200ml를 더해 믹서에 1분 정도 갈아 체에 받쳐 거른 뒤 꿀을 넣어 마십니다. 꼭 먹는 것만이 섭취는 아니죠. 솔잎을 입욕제 대신 넣고 반신욕을 해도 스트레스 및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잠깐! 주의사항입니다. 솔잎은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 속의 솔잎을 사용합니다. 산중의 소나무는 해충을 막기 위해 방제주사를 놓는 경우가 있고, 개인 소유일 수 있으니, 함부로 채취하면 위험합니다. 섭취 시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함께 먹지 말고, 솔잎의 탄닌 성분은 과다섭취 시 철분 흡수를 방해하니 적당량만 드세요. 임산부는 철분이 중요하므로 되도록 솔잎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