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건강상태 체크 ! 구강건조증 원인 & 구강건조증 치료법

728x90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 입안의 혀는 쉴 틈이 없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순간부터 삼시 세끼를 잘 씹어 목으로 넘기는 것은 물론이요, 정확한 업무 교류와 감정 전달을 위한 대화, 그리고 틈틈이 간식의 맛까지 느끼느라 그 어느 신체기관보다 열심히 일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소 혀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 한의서 <동의보감>에서는 혀를 ‘심장의 싹’이라고 부를 만큼 아주 귀하게 여겼습니다. 혀를 보면 혈액 순환 및 심장의 상태 등 신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인데요. 현대 의학에서도 역시 몸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등이라 여겨지는 혀, 지금 거울을 앞에 놓고 혀를 내밀어 보세요. 오늘 나의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한 번 확인해 봅시다. 

 

혀 건강상태 체크 ! 구강건조증 원인 & 구강건조증 치료법

혀 건강 알면 몸 전체를 안다? 혀 건강체크 

혀는 신체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때문에 혀의 색과 백태 그리고 혀의 모양으로 현재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혀는 보통 분홍색 혹은 선홍색을 띠며 백태가 적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여 혀의 색깔이 연하고 입이 건조해 혀가 갈라져 있고 백태가 넓게 있다면 비타민 B 부족 및 빈혈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혀의 색깔이 진한 붉은색이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면 몸에 열이 올라있다는 신호로 위장 및 소화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혀가 보라색인데다 혀 아래에 정맥이 많이 보인다면 몸의 온도가 현저히 낮아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상태임을 뜻합니다. 또한, 호흡기에 장애가 있거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혀 건강 알면 몸 전체를 안다? 혀 건강체크 / 혀 건강상태 이렇다면 구강건조증

혀 건강상태 이렇다면 구강건조증 

거울에 확인해보니 혀에 백태가 심하게 끼어있나요? 그렇다면 혹시 요즘 특별히 목이 마르지는 않지만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고 물을 마셔봤지만 딱히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왕왕 있으셨나요? 음식을 먹는 것도 불편하고 구취까지 심해졌다면 구강건조증일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노화와 호르몬 변화 외에 구강 내에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침을 분비하는 타액선에 감염이 생겨 침 분비가 줄게 되면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진 환경으로 세균과 박테리아 증식이 활발해지면 혀에 백태가 심하게 끼고 그로 인해 입 냄새 및 구강 내 또 다른 질병이 쉽게 발생합니다. 심해지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나아가 미각까지 상실할 수 있다고 하니 하얗게 낀 백태, 단순히 미관상으로만 흉한 게 아니었습니다. 

 

혀 건강법 양치부터 시작하는 구강건조증 치료법 구강건조증 민간치료법

혀 건강법 양치부터 시작하는 구강건조증 치료법

몸의 신호등인 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첫발을 떼어 봅시다. 먼저, 음식물을 먹은 후 꼼꼼한 양치질은 기본입니다. 나아가, 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의 뿌리부터 앞쪽까지, 위아래 꼼꼼하게 닦아주고 혀 클리너는 매번 사용 후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또한, 구강 위생 도구를 젖은 상태로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사용 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구강 청결제의 잦은 사용은 혀와 입안을 자극하여 수분을 앗아갈 수 있으니 간헐적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혀 스트레칭 구강건조증 민간치료법

하루 종일 먹고, 말하고 소화시키느라 바쁘고 피곤한 혀에게 개운한 스트레칭을 선물합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입안이 자꾸 마른다면 타액선을 자극할 수 있게 혀를 앞으로 쭉 내밀고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3회씩 돌려줍니다. 스트레칭 시, 얼굴을 훑는 느낌으로 혀를 쭉 뻗어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여 공공장소에서 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면 입을 다물고 혀로 치아의 앞면을 좌우로 훑어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틈틈이 실행해봅시다. 요즘 혀의 움직임이 둔해지셨나요? 그렇다면 혀를 천장에 대고 ‘딱' 소리를 내며 혀를 여러 번 차주세요. 그런 다음, 얼굴 앞에 숟가락 혹은 포크를 놓고 혀로 3초간 지그시 눌러줍니다. 위의 동작들은 혀의 근력을 키워 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