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한 모든 것

식사 제한을 두지 않고 생무를 식전, 식사 중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면? 옆 나라 일본에서 유명 개그우먼이 70일 만에 11kg 다이어트에 성공해 수 년전 화제가 된 '무 다이어트' 이야기다. 익히지 않은 생무를 하루 300g씩 먹기만 하면 되는데 가늘게 채썰어 먹거나 갈아서 즙으로 섭취하면 더 효과가 좋다. 일본 효소 영양학의 일인자로 꼽히는 츠루미 클리닉 츠루미 타카후미 원장은 "무에는 활성 산소를 무해하게 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있어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바꾸어준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 속에 흡수한 산소의 일부는 독소인 활성 산소로 변해 체내 세포를 공격한다. 신진 대사를 방해해 비만으로 연결된다. 그런데 무에는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제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이소티아네이트 ..

철 지난 CF지만 멜로디가 아직도 귀에 쟁쟁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기억하시나요? 투명한 듯 오묘한 빨강색 알갱이가 가득, 몰캉하니 입에 넣으면 톡 터지는 석류. 새콤달콤 맛도 좋고 빛깔도 참 곱습니다. 영어 명칭은 pomegranate, 라틴어로 씨앗이 가득 찬 사과라는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석류의 역사는 깁니다. 올리브, 포도와 함께 인간이 처음으로 재배한 작물 중 하나랍니다. 기원전 3천년 후기쯤부터 아리아 인이 우연히 효능을 경험한 이래 '천국의 열매'로 소중히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 시절에도 왕가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집트에도 전해져 클레오파트라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반쪽의 석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전해져 약재로도 쓰였답니다. 보석처럼 ..

가을의 대하를 만난 적이 있나요? 살이 많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 이맘때쯤 서해안 횟집 수족관을 가득 채우는 크고 투명한 새우들은, 냉동 새우와는 사뭇 다른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굽었던 허리를 쭉 피고 날쌔게 헤엄치며 소용돌이를 이루는 모습에 눈이 핑글핑글 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새우들이 '대하'가 아니라 '흰다리새우'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성질 급한 대하는 잡히자마자 죽어버려서 얼음에 묻어 제철인 9~10월에만 잠깐 판매합니다. 중남미 출신인 흰다리새우는 양식이 가능해 어민들이 크게 양식하며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 사이에 '대하'라고 부르게 되며 진짜 대하와 섞이게 되었는데, 수족관에 헤엄치는 생대하는 거의 흰다리새우랍니다. 자연산 대하와 구별해 양식 대하라고도 합니다. 양식 ..

다이어트는 고독한 싸움의 연속입니다. 자신 있는 바디라인을 목표로 식이조절, 부위별 운동, 수면시간 확보 등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날씨는 더워졌지만 목표는 채우지 못했고, 굳은 결심이 무뎌질 듯한 바로 지금. 참 외로운 지금 이맘때, 노란 꿀맛에 동글동글 귀여움까지 겸비한 참외와 함께하면 어떨까요? 언뜻 참외라 하면, 그 달콤함에 다이어트와 전혀 연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계신 당신께 드리는 특급 정보! 올 상반기 드라마 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김남주,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여배우가 출산 후 14kg 감량한 다이어트의 비법이 바로 참외랍니다. 직접 밝힌 레시피는 바로 닭가슴살, 브로콜리, 달걀흰자 2개, 감자1개, 참외 반쪽!  참외 다이어트 주의법은? 참외 영어로 뭐라 부..

'이국주 다이어트' 에피소드 들어보셨나요? 네, '호로록'으로 뜬 개그우먼 이국주 말입니다. 날씬한 규격을 거부하고, 마이웨이로 통 큰 웃음 선사한 이국주 씨가 다이어트라니, 배신감 드시나요? 알고 보니, 반전이 있더랍니다. 2주 만에 6kg을 폭풍 감량하였지만, '아무런 티가 나지 않아 어차피 전지현처럼 못 될 바엔 과감히 포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015년 텔레비전 프로그램 에 나와서 털어놓은 웃픈 에피소드로 '나의 6kg 감량이 남들에겐 각질제거 수준'이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본인은 중도 포기했지만, '이국주 다이어트' 비결은 검색어 1순위로 머무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곤약 다이어트입니다. 곤약을 모른다면 다이어터가 아니다! 단언할 만큼 다이어트의 단골 식재료인데요. 곤약의 정체부터..

데뷔 때만 해도 볼살이 통통했던 아이유. 보호본능 일으키는 지금의 체형으로 변신한 비결은? 바로 단호박이유. 날렵해진 턱선에서 알 수 있듯이 단호박으로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미스코리아 출신인 건강미인 이하늬도 단호박으로 몸매 관리를 한답니다. 몸을 해치지 않고 살을 빼야할 때 단호박 스프를 만들어 먹는다고 하죠. 거꾸로 식사법이 화제가 됐던 소녀시대의 다이어트 식단도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고 배고플 때엔 오이를 섭취, 평소 식사는 후식-반찬-밥 순서로 하루 800kcal로만 엄격히 제한했던 식단인데요. 여기에도 단호박은 빠지지 않았더랍니다. 단호박, 네 안에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렇게 사랑받는 거니? 단호박만큼 단호하게 파헤쳐드립니다.  단호박 효능 단호박 칼로리단호박의 칼로리는 100g당..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조절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굶는 것도 답이 아니요, 원푸드 다이어트로 한 가지만 내내 먹어도 영양 불균형을 가져와 위험합니다.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칼로리를 줄에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칼로리 다이어트가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 영양은 비슷하지만 칼로리가 적은 식재료를 쓰고 칼로리 줄이는 조리법을 사용한다면 양껏 먹으면서도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전하고자 합니다. 한국인의 냉장고에 있을 법한 재료들로 채워지니 그대로 따라 해 보거나, 원칙들을 잘 눈 여겨 두었다가 조리에 응용해 보세요.  재료 소개 1. 오채의 으뜸 아욱 효능  아욱이라고? 건새우 넣고 된장국으로 끓여먹은 아욱 말인가? 맞습..

셀러리 좋아하시나요? 서구권에는 셀러리 먹기 챌린지 유튜브도 유행할 만큼 익숙한 채소입니다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친숙하지만은 않은 채소입니다. 양미나리라고 부르는 셀러리(Cellery)는 길쭉한 형태 그대로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찍어먹는 식재료로 알려진 정도입니다. 가끔 샐러드에 활용하는 향이 강한 채소 정도의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위상이 전혀 다릅니다. 수프에 넣어 끓이거나 소스에 넣는 등 특유의 향을 이용해 기본적인 요리 베이스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기와 잎만 먹는 우리와 달리, 서양에서는 모든 부분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셀러리 레시피 중에는 뿌리를 넣은 수프와 파스타 소스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동양이지만 옆나라 중국에서도 센 불에 마늘을 넣어 볶아 흔히 먹는다..

오늘의 건강 칼럼 주제는 국민 식재료 두부입니다. 집에서 밥을 챙겨먹는다면 대부분의 가정이 냉장고에 한 모쯤 품고 있는 바로 그 흔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효능만큼은 결코 우습게 볼 수 없는 건강 식재료이니 주목합시다. 두부는 별명도 많습니다. 서양에서는 살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르고, 우리 나라에서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부들부들한 겉보습 속에 식물성 단백질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지요. 채소국만 먹다가 두부를 먹으면, 몸 보신을 할 수 있는 멋진 식재료입니다.   두부 단백질 함량 & 두부 영양성분 두부의 영양성분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두부는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콩이 주성분인데 콩은 단백질이 40%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콩을 그냥 먹으면 조..

국민 건강을 고민하며 블로그를 열어봅니다.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에 모두 각광받는 채소 양배추를 첫 주제로 잡아 보았습니다. 양배추는 영어로 cabbage입니다. '불균형'이란 뜻의 프랑스어 caboche에 '머리'라는 뜻의 라틴어 caput이 합쳐진 단어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약간 타원으로 둥그스름한 큰 머리같이 생긴 양배추를 떠올리면 어원이 이해가 가지요? 양상추와는 다른 야채이니 꼭 구별합시다.  양배추는 놀랍게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채소 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6세기에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럽 남서부의 해안가가 첫 재배 지역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같은 모양새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13세기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둥그런 모양 양배추가 영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