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한 모든 것

올해 건강검진 받으셨나요? 기본 건강검진에 개인에 따라 여러가지 추가하여 정밀하게 검진을 받기도 하는데요. 췌장이 걱정된다면 피검사에 암항원(CA) 19-9 검사를 포함하면 암 항원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CA19-9는 췌장 세포가 변형되었을 때 만들어내는 물질로, 췌장암 환자 대부분에게서 이 수치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검사 결과 정상범위(0~37U/mL)보다 수치가 2배 이상 높을 경우 복부CT나 복부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를 추가 진행해 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췌장은 신체 깊숙이 위치하고 있는 데다 문제가 꽤 진행될 때까지 큰 이상 증세를 느끼기 어렵고 문제를 발견해도 검사를 진행하기 또한 어려운 부위입니다. 췌장에 이상이 생겨 암으로 발전하게 되면 환자 10명 중 약 1-2명만이 생존할 ..

최근 A형 간염이 20~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여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 조개젓에서 유래되어 100여명 넘게 확산되었던 A형 간염은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나 소화불량과 비슷하여 환자들이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서 항체가 없다면 걸리기 전에 백신을 맞아 예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에서는 A형 간염에 취약한 만 29~39세 성인 대상 예방 접종을 권장합니다.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됩니다. B형 간염과 다르게 이름도 낯선 A형 간염, 대체 무엇이며 왜 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성인 A형 간염 예방접종 필요한 이유 A형 간염은 이름 그대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간조직을 죽게 만들거나..

다리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던 적이 언제였을까요? 평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자주 부었지만 통증은 없었기에 내 체질이 그래서, 피로해서 그런 거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점점 종아리에 파란 혈관들이 점점 눈에 띄더니 보기 싫게 튀어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는 가리기 급급해 긴 바지, 롱 스커트만 찾습니다.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들었던 하지 정맥류.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운동선수들에게서만 나타나는 질환인 줄 알았는데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찾아올 줄이야.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다리 혈액순환 장애 하지정맥 증상 하지정맥류 증상 하지 정맥류란 다리와 발의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으로 노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맥의 탄력이 떨어지고 ..

가스불은 잘 끄고 나왔는지, 내일 회의에서 발표는 잘 할 수 있을지······. 현대인은 불안합니다. 불확실한 미래 등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불안은 막연히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으로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의 하나입니다. 신체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지하여 사전에 예상할 수 있게 하는 반응으로 건강하게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불안이 지나쳐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하루 종일 걱정이 끊이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한다면? 이런 불안 장애가 노화의 원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불안과 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 불안 장애의 증상  불안장애의 원인은 다양해 한 마디로 설명..

성큼 다가온 가을, 곳곳의 단풍 소식 그저 흘려보내긴 아쉽습니다. 굳은 몸도 풀고 운동도 할 겸 단풍 따라 등산 갈 계획을 짜봅니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면 시려오는 무릎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 오를 때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절로 나는데 이것도 나이 탓일까요?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이야기가 과장이 아닙니다.  무릎은 기립 및 보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신체 부위입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 관절 특성상 질환 발병 가능성이 다른 관절에 비해 높습니다. 외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해 날이 추워지면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움츠러들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이야말..

머리숱이 부쩍 줄어 납작해진 정수리, 가늘고 푸석푸석해 보이는 모발, 머리를 빗을 때마다 떨어지는 머리카락 수만큼 한숨이 늘어난다면? 머리카락도 나이를 먹었다는 신호입니다. 두피와 모발도 30대부터 노화가 시작됩니다. 심지어 얼굴에 비해 노화 속도가 6배나 빠릅니다. 노화의 풍파 속에서 피부 주름이 아니라 모발과 두피 건강을 먼저 사수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동안을 이루는 요소의 반은 윤기 있는 머릿결과 볼륨감이 담당한다고 합니다. 찰랑거리는 동안 모발과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아래의 탈모 예방법, 두피 건강하게 하는 법을 따라 해봅시다.  탈모 예방 방법 1. 두피 건강하게 하는법 & 머리숱 많아지는 법 헤어 안티에이징의 시작은 두피에서 시작됩니다. 모발의 토양이 되는 두..

허리 통증이 잦아졌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탓을 해보지만 실은 해마다 먹는 나이 때문일까요? 노화, 피부에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척추에도 노화가 옵니다. 한마디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예외 없이 척추 질환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디스크나 관절염을 퇴행성 질환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뼈가 마모되고 근력이 약해져 척추의 부담이 심해집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합니다. 세월과 함께 척추는 퇴행할지라도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60대에도 40대의 허리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허리 퇴행성 관절염 예방 허리통증 줄이는 바른 자세 척추 노화를 예방하는 제1단계는 바로 올바른 자세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

"누구셨죠?" 요즘 사람들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간혹 성을 바꿔 말하기도 합니다. 옛날에 어머니가 그러시면 웃었는데 이제는 남 일이 아닙니다. 모르는 새 조금씩 찾아오는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뇌에 과부하가 생겨 기억하는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저장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40대가 넘어서면 두드러지게 나타나 중장년층을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그러나 건망증은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로 질병은 아닙니다. 대게 저장된 정보를 다시 꺼내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거나 생각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생깁니다. 점점 약화하는 근육처럼 건망증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입니다.   건망증 치매 구분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의 도가 지나쳐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은 ..

언제부턴가 볼륨을 높이지 않으면 TV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단순 노화 현상이라고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최근 난청 환자 중 20%는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청력 감퇴 현상이 더 이상 노년층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난청이란 소리의 전달 경로 중 어느 한 부분에 이상이 생겨 청력이 감소하고, 소리를 듣는 데 장애를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청은 잘 안 들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정보 전달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뇌 특정 부위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지 않아 소외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점차 사람들과 멀어지면서 우울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손실된 청력은 다시 회복되지 않으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

피자, 치킨, 햄버거만 먹고 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쇠라도 씹어먹을 것 같던 젊음! 어렸을 때는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선, 야채가 더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조금만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금방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사람의 몸은 자연스럽게 노화하는데 소화기관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이를 거스르고 과식을 일삼으면 소화불량을 넘어 큰 병까지 앓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왜 소화가 안될까요? 소화안되는 증상 소화불량 복부팽만 소화불량먼저 음식을 위로 내려보내는 과정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식도의 근육 수축력이 약해져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빠르게 삼키면 역류할 수도 있습니다.  위 점막도..

'분조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분노 조절 장애'의 줄임말인 신조어입니다. 분노와 관련된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마구 폭발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불쑥 분노가 치밀거나 화가 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심해지면 폭력과 폭언을 동반하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분노 조절 장애의 정확한 명칭은 '간헐적 폭발 장애'입니다. 분노와 공격성이 제어가 안 되는 성향으로, 아주 어렸을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평균 14세경, 청소년기에 접어들며 서서히 시작되어 만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생활에 빨간불을 키는 분노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 테스트를 통해 혹시 나도 겪고 있는 것은 아닐지 알아봅시다.  분조장 ? 분노 조절 장애 증상 분노 조절 장애 원인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참지 못해..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 입안의 혀는 쉴 틈이 없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순간부터 삼시 세끼를 잘 씹어 목으로 넘기는 것은 물론이요, 정확한 업무 교류와 감정 전달을 위한 대화, 그리고 틈틈이 간식의 맛까지 느끼느라 그 어느 신체기관보다 열심히 일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소 혀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 한의서 에서는 혀를 ‘심장의 싹’이라고 부를 만큼 아주 귀하게 여겼습니다. 혀를 보면 혈액 순환 및 심장의 상태 등 신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인데요. 현대 의학에서도 역시 몸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등이라 여겨지는 혀, 지금 거울을 앞에 놓고 혀를 내밀어 보세요. 오늘 나의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한 번 확인해 봅시다.  혀 건강 알면 몸 전체를 안..

겨울이 다가오면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실내에서 칩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활동량이 줄어들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같이 나만의 동굴에서 나오기가 더욱더 힘듭니다. 햇빛이 부족해지며 몸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는 모습,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인가요? 겨울철 발병률이 높고,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점이 감기와 닮아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이것, 바로 우울증입니다.  대뇌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평소에 느끼는 우울한 기분과는 아주 다릅니다. 정신적 질병이라니, 혹시 정신과에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0%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은 우울증을 경험할 만큼 흔한, 누구에게나 오는 마음의..

동절기가 다가오면 신경써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암에 이어 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는 이 질환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혈관이 건강해야 신체 구석구석 혈액을 보내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혈관이 좁아지고, 특히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해 몇 분 안에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서구 주요 국가들의 사망원인 1위인 이 질환이 최근에는 아시아에서도 무섭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일 16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이 무서운 질환, 일반적인 피로나 통증으로 오해하기 쉬운 초기 증상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통증, 호흡 곤란, 피로감과 어지럼증, 땀과 메스꺼움, 팔이나 목 또는 턱까지 뻗치는 통증 등 전조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대처가 ..

이전에는 몰랐습니다. 나에게 그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껏 사용했습니다. 밤새 마우스를 클릭하며 게임을 하고, 매일 누워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수없이 넘겨도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나의 손목. 이제는 먹고살기 위해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고, 집안일에 육아까지 할 일이 태산인데 야속하게도 그 얌전했던 손목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하루가 다르게 시큰거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나의 손목. 이 정도까지 아프면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것은 아닌가 싶어 걱정이신가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 우리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시큰거리는 나의 손목을 하루빨리 구제하기 위한 방법,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터널 증후군 증상 ? 손목 건초염 증상 ?  갑작스러운 운동, 류머티즘 질환, 그리고 업무로 인한 장시간 마우스 및 키보드 ..